삼성전자, 고급 컴퓨팅을 위한 512GB DDR5 메모리 개발

삼성전자가 512GB DDR5 메모리 모듈을 개발했다고 2021년 3월 2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메모리는 지난해 7월 JEDEC에서 정한 최신 DDR5 표준으로 만든 삼성전자 최초의 DRAM입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DDR5 메모리는 최대 7,20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이 메모리는 고급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용 DRAM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메모리는 하이 -k 메탈게이트 (HKMG) 프로세스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이는 기존 DDR4의 두 배에 달하는 최대 7,20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삼성은 밝혔습니다. 삼성은 이 모듈을 위해 8개의 16GB DRAM 칩을 적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메모리는 슈퍼 컴퓨팅이나 인공 지능(AI), 기계 학습(딥러닝) 및 데이터 분석과 같은 고급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며 높은 대역폭의 작업량을 처리 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습니다.
삼성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의 실리콘 산화물 대신 HKMG 기술을 절연 층에 사용하면 다른 메모리에 비해 전류 누설이 적을 수 있다고 하며 또한 새 메모리가 이전 메모리보다 약 13% 적은 전력을 사용할 수있도록 개발해 데이터 센터에 특히 매력적이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삼성은 이미 2018년부터 메모리 제품에 HKMG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작년부터는 DRAM 생산에 극 자외선 공정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손영수 삼성 D램 메모리 기획 부사장은 성명에서 "삼성은 로직 및 메모리 기능과 HKMG 첨단 로직 기술을 메모리 제품 개발에 통합 할 수있는 전문성을 갖춘 유일한 반도체 회사"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512GB 모듈 외에도 현재 다양한 DDR5 메모리 제품군을 검증 및 인증을 위해 고객들에게 제품을 샘플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인텔 메모리 및 IO 기술 부사장인 Carolyn Duran은 "이동, 저장 및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DDR5 메모리로의 전환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등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했습니다. 인텔의 엔지니어링 팀은 삼성과 같은 메모리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성능이 최적화되고 곧 출시될 인텔 제온 확장형 프로세서 (코드 명 Sapphire Rapids)와 호환되는 빠르고 전력 효율적인 DDR5 메모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의 경쟁상대인 SK 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DDR5 DRAM을 선보였습니다.
SK 하이닉스는 2018년 11월 세계 최초의 16Gb DDR5 DRAM 개발을 발표한 이래 인텔을 비롯한 주요 협력사에 샘플 제품을 제공하며, 기능 및 호환성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와 검증을 해왔으며 DDR5의 기능을 검증하기 위해 SoC 제조업체와 현장 연구실, 시스템 레벨 테스트, 시뮬레이션을 공동으로 진행해왔습니다.
SK 하이닉스의 DDR5는 이전 세대인 DDR4보다 1.8 배 빠른 4,800~5,600Mbps의 전송률을 지원하며 작동 전압은 DDR4의 1.2V에서 1.1V로 낮아져 전력 소비가 20% 감소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DDR5 표준은 2020년 7월 초 JEDEC (JEDEC Solid State Technology Association) 에서 발표했습니다. 시장 정보 제공 업체인 Omdia에 따르면 DDR5 수요는 2021년에 급증하기 시작할것이며 전세계 DRAM 시장의 10%를 차지할 것이며 2024년에는 43%로 증가할것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이상 좋을수 없는 우수한 중급 휴대폰, 삼성 갤럭시 A72 (0) | 2021.03.29 |
---|---|
모토로라, FHD+ 90Hz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Moto G100 공식 발표 (0) | 2021.03.27 |
플래그십 스마트폰 부럽지 않은 삼성 갤럭시 A52 (0) | 2021.03.24 |
삼성, 두번 접는 듀얼 폴딩 스마트폰 개발, 연말 출시 예정 (0) | 2021.03.23 |
삼성, HDR10으로 고해상도 모니터 12개 모델 출시 (0) | 2021.03.22 |